강정호, 선제 결승타..1안타 1타점(종합)

2016. 5. 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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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선제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 

이날 피츠버그의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1회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마이애미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의 4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데이빗 프리즈는 홈인.

이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을 물러났던 강정호는 6회 무사 2,3루서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의 10-0 완승. 1회 강정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3회 데이빗 프리즈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6회 5득점 빅이닝을 장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탠 데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가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7-0으로 앞선 9회 션 로드리게스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9이닝 동안 28타자만 상대하며 3피안타 무사사구 완벽투로 완봉승을 따냈다. 타자 가운데 데이빗 프리즈(5타수 4안타 2타점), 그레고리 폴랑코(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스탈링 마르테(3타수 2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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