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연, 지은성 이별통보에 눈물 "오빠 뺏길 거 같았다" (내마음의꽃비)

석혜란 2016. 5. 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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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지은성이 정이연에 이별을 고했다.

31일 오전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선호(지은성 분)가 혜주(정이연 분)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는 것이 거짓임을 알게 되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호는 혜주에게 "혜주 씨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냐. 자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혜주는 "그래요. 나 오빠 속였어요. 얼마나 절실했으면. 얼마나 오빠 옆에 있고 싶었으면. 어떡하라고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빠 영원히 뺏길 거 같은데"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선호는 "그런다고 내가 혜주 씨 사람이 될 것 같아요?"라고 반문하며 "이런 식으로 잡으려고 할 생각하지 말아요.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는 거짓으로 끝날 뿐이니깐요"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한편,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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