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수아레스보다 벤제마가 한 수 위다"
김다솔 2016. 5. 31. 02:18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37)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당대 최고 공격수들을 비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29, FC 바르셀로나)보다 카림 벤제마(29, 레알 마드리드)가 더 까다로웠다는 것이 그의 생각.
퍼디난드는 31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벤제마와 수아레스 모두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둘을 모두 상대해본 내 경험으로는 벤제마가 더 막기 어려웠다. 내 기준에는 수아레스보다 벤제마가 한 수 위다”라고 말했다.
벤제마와 수아레스는 현존 최고 공격수 반열에 드는 선수다. 둘 모두 각자만의 강점을 지니며 세계를 호령하고 있지만 퍼디난드 눈에는 벤제마가 한 수 위였다.
그는 “벤제마는 좁은 공간과 넓은 공간을 모두 잘 활용한다. 특히 그는 좁은 지역에서도 섬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라며 벤제마를 극찬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을 통해 벤제마와 대결했다. 당시 그는 기민한 움직임과 폭발력 넘치는 기동력으로 맨유 수비진을 휘저었다. 퍼디난드가 벤제마를 극찬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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