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염정아, 냉장고는 완벽 요리는 70점

연휘선 기자 2016. 5. 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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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염정아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염정아가 무결점 냉장고와 정반대의 요리 실력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장악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81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염정아와 이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정아가 냉장고를 공개했다.

염정아는 문을 열자마자 이성재의 공허한 냉장고와 달리 꽉 찬 내용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염정아는 반찬 통에 어떤 반찬이 담겼는지 종류 별로 자세하게 기록했고 유통기한까지 꼼꼼하게 라벨에 기록했다.

이를 본 이성재는 "저건 설정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라벨이 다들 너무 새 것이다"라며 꼬집었다. 염정아는 곧바로 "통을 바꿀 때마다 라벨을 바꿔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냉장고에 유통기한을 넘긴 재료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 와중에 MC 김성주는 마요네즈의 유통기한이 올해 3월까지인 것을 포착했다. 염정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냉장고 앞으로 올라가 마요네즈 통을 확인한 뒤 상심했다.

셰프 최현석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 유통기한 날짜를 지나서 판매하는 것은 안 되지만 집에서 사용할 때는 조금 더 긴 기간을 잡아도 된다"고 거들었다. 제품에 따라 상이했으나 통상적으로 마요네즈의 경우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3개월 더 길었다.

또한 염정아는 지인이 만들어 준 반찬과 양념들을 자랑했다. 동료 연기자인 김나운이 김치를 비롯해 홈쇼핑 재료들을 선물했던 것. 또한 염정아의 동생들이 선물한 만능 양념장과 나물 반찬, 친정 엄마가 보내준 콩자반과 생강절임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염정아는 소량의 멸치볶음을 직접 만들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성재는 냉장고 속 유일한 염정아의 반찬인 멸치볶음을 보고 다시 한 번 "어제 아침에 한 것 아니냐. 설정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이에 염정아는 "맞다. 어제 해서 먹었다. 평소에 한 번 먹을 양만 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염정아의 반찬을 맛 본 셰프 정호영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100점 만점에 70점이다"라며 다소 야박한 점수를 밝혔다. 이에 염정아는 풍성한 재료로 셰프들을 감탄시킨 무결점 냉장고와 상반된 요리 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 냉장고를 부탁해 |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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