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표' 아르파, 중국 클럽 '연봉 166억' 거절

2016. 5. 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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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아템 벤 아르파(29, 니스)가 올 겨울 중국의 돈뭉치 유혹을 거절한 일화를 뒤늦게 밝혔다.

영국 ESPN은 30일(한국시간) "벤 아르파가 중국 클럽으로부터 세후 연봉 1250만 유로(약 166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올 시즌까지 니스에 잔류하기 위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파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서 17골 6도움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니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올 여름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리옹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르파는 "지난 2월 중국 클럽으로부터 내 생애 가장 큰 제안을 받았다"면서 "세후 연봉 1250만 유로에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돈이 나의 원동력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라며 "반면 지인들은 내가 고민하지 않은 것에 놀라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행복했을까?"라고 반문하며 "난 아직 그런 제안의 유혹을 받을 만한 나이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아르파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16 예비명단 8인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 대회 참가를 꿈꾸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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