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세 의혹에 "나는 계약서 읽지 않았어"

한재현 2016. 5. 30. 2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계약서를 읽지 않은 걸 밝히며 탈세 의혹에서 벗어나려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엘 페리오디코’를 이용해 “메시는 지난 2013년 재판에서 ‘나는 사업적으로 뒷 바라지 해준 아버지를 믿는다. 나는 계약할 때 모든 항목에 사인 했지만, 결코 계약서를 읽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사인했는지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3년 동안 초상권 수익에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가 관여함으로써 200만 유로(약 26억 원)의 벌금 및 18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메시는 무혐의로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오는 4일 재판에 나서 자신과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다. 자신의 초상권 수익 관련 계약에 발뺌하면서 탈세에 연관이 없음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메시는 과연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