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무리뉴 재회' 마타 영입 고려 (스페인 언론)

정지훈 기자 입력 2016. 5.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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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새로운 시즌을 위해 보강을 준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마타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만난다. 마타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그리 좋은 호흡은 아니었고, 마타에게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마타는 전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만큼 첼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던 마타는 4,500만 유로(약 59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맨유로 향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마타보다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들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이번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몇몇 언론들은 마타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맨유를 떠날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마타의 영입을 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마타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30일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맨유에서 마타의 미래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첼시 시절 두 사람은 개인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마타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마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하나의 현실적인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두 차례 마타 영입에 매우 근접했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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