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신태용 감독 "디펜딩 챔프 멕시코, 넘을 수 있다"

강대호 2016. 5. 30. 17: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대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신태용호는 30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 소집됐다. 홈에서 6월 2~6일 열리는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를 위해 발표된 23인 명단 중에서 덴마크 항공편 사정으로 합류가 하루 늦어진 박정빈(호브로 IK)을 제외한 2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첫날 올림픽대표팀은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했다. 시작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에서 목격한 멕시코는 최정예는 아니었다. 내가 판단하기에는 1.5군 정도였기에 본선에서 어떨 거라고 예상하거나 전망하기에는 섣부르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특별히 인상적인 개인은 없었다.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은 아닌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2016 KFA 어린이날 페스티벌’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파주NFC)=정일구 기자

한국은 피지(오세아니아)-멕시코(북중미)-독일(유럽)과 함께 리우올림픽 C조에 속해있다. 신태용 감독은 ‘2016 툴롱 토너먼트’에 참가한 멕시코의 전력을 개최지 프랑스에서 목격하고 귀국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을 치른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4일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덴마크와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대결이 마지막 3차전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대륙별로 1팀씩 참가하기에 본선 대비에 적격”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선수들이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출전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는지, 그리고 마음가짐과 기량에서 상대에게 어떻게 우위를 점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예고했다.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