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류승우 "손흥민과 시너지 기대..경쟁은 피할 수 없어""

입력 2016. 5. 30. 17:17 수정 2016. 5.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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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류승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 류승우가 30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5.30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류승우(23·빌레펠트)가 30일 와일드카드로 유력한 손흥민(24·토트넘)과의 호흡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약 2달 남겨둔 다음 달 2~6일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와 국내에서 열리는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류승우는 이날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실시한 대표팀 첫 훈련에서 "흥민이 형과는 레버쿠젠 때부터 같이 훈련해왔다"면서 "같이 뛰게 되면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만큼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에서 뛰는 다른 미드필더 선수에 대해서는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뛰고 활약해야 팀이 살아나는 만큼 긍정적이다"고 봤다.

그는 손흥민과 미드필드에서 포지션이 겹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같은 자리인 만큼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신태용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류승우는 지난 1월에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 끝난 뒤 곧바로 독일 2부리그 빌레펠트 임대를 선택했다.

그는 이번 시즌 새 소속팀에서 활약에 대해 "꾸준히 경기에 나갔기 때문에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팀이 하위권에 있어 큰 활약은 못 했다. 다만 리그 잔류가 목표인 팀이었던 만큼 잔류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이번 4개국 친선대회가 마지막 테스트무대 될 수 있는데 욕심내지 않고 최대한 팀플레이를 하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면서 "한 게임씩 소중히 생각하며 맞춰가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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