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TV조선 '짠' 출연 "재미 있는 뉴스쇼 만들겠다"

연휘선 기자 2016. 5.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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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왼쪽) 김주희(오른쪽)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최일구 전 앵커가 김주희 아나운서와 종편에서 호흡을 맞춘다.

30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TV조선은 "최일구 전 앵커와 김주희 아나운서가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B급 뉴스 쇼 짠'(이하 '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짠'은 뉴스와 예능이 만난 예능 뉴스 쇼다.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 중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뉴스와 언론사마다 쏟아져 나오는 주요 뉴스보다 재미 위주인 화제의 B급 뉴스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최일구 전 앵커는 과거 MBC '8시 뉴스'에서 재치 있는 앵커 멘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개성 있는 멘트와 진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과감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 드리게 돼서 매우 긴장된다. 다양한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뉴스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주희 아나운서는 SBS를 퇴사하며 프리를 선언한 뒤 첫 MC를 맡게 된 만큼 그 동안 숨겨왔던 끼를 모두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한번쯤 생겼으면 했던 프로그램이다. 정보와 재미가 함께 있는 알찬 토요일 밤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비쳤다.

제작진은 "뉴스와 예능이 결합되는 신개념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뉴스 진행 경험과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최일구 전 앵커와 김주희 아나운서의 만남은 완벽한 조합이다"라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짠'은 오는 6월 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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