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도 불사" NU.씨엘씨의 '단호한 결의' [종합]

2016. 5.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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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씨엘씨
그룹 CLC(장예은, SORN,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엘키, 권은빈, 이하 씨엘씨)가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씨엘씨는 30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뉴클리어(Nu.Clea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씨엘씨는 전작 '예뻐지게'의 활동을 앞두고 홍콩의 하이틴스타 엘키와 권은빈이 합류한 7인조 그룹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지만, 권은빈이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중인 관계로 실제 활동은 기존 멤버와 엘키까지 6인조로 진행해야했다.

즉 이번 '뉴클리어(Nu.Clear)' 앨범은 씨엘씨가 제대로 7인조 활동에 돌입하는 첫 작품인 셈으로, 가히 'NU' 씨엘씨의 출격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활동에 돌입하는 씨엘씨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MC딩동이 1위 공약을 묻자 걸그룹에게 있어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삭발'을 공약으로 걸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충격요법이라고 의심하는 시선도 있지만, 씨엘씨의 태도는 단호했다. 승연은 "정말 그럴 각오로 열심히 하고 또 1위를 하면 그만큼 기쁠 거라는 의미다"라고 삭발을 공약으로 내건 의미를 밝혔다.
씨엘씨 엘키, 은빈
이런 파격적인 공약은 새로운 씨엘씨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많다는 것으로도 풀이되며, 승연과 은빈은 "우리 팀명이 '크리스탈 클리어'의 줄임말인데, 새 멤버가 들어와서 새롭다는 뉴(NU)를 붙였다. 새롭게 다시 태어난 씨엘씨 완전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라며 "또 뉴클리어가 핵이라는 뜻도 있지않나. 우리가 가요계를 빵 터트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예은은 "7명이 되면서 에너지가 커졌다 5명이 화이팅 하는 거보다 7명이 하는게 더 힘이 나더라. 또 엘키가 들어와서 좀 더 글로벌하게 됐고, 은빈이가 들어와서 좀 더 상큼해졌다"라고 새로운 씨엘씨의 매력을 덧붙였다.

씨엘씨의 이런 자신감은 단순히 '새롭다'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뉴클리어(Nu.Clear)'의 음악에 대한 만족감도 여기에 포함된다.

승연은 "우리는 수록곡 모두가 아끼는 곡이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낟.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나는 정말 만족을 하는 앨범이다"라고 말했고, 승희도 "3개월만의 컴백이라 심리적으로 촉박했었는데, 막상 앨범이 나오니까 (만족스러운 완성도에)뿌듯했다"라고 앨범 퀄리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단호한 결의와 자신감으로 뭉친 새로운 씨엘씨는 이날 쇼케이스르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한다.

승연은 "오늘을 위해 정말 새벽까지 연습하고 멤버들도 다 힘들었을 건데 지친 기색 없이 따라와 줬다. 앞으로 활동 정말 재미있을 거 같고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승희는 "쇼케이스 무대가 아쉽다고 했는데, 그러니까 음악방송을 꼭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유진은 "우리를 사이다 같은 그룹이라고 했었는데, 사이다는 시원하고 상쾌 하지 않나. 앞으로 사이다처럼 톡톡 튀는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씨엘씨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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