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남경필호 탑승..경기도 지무크 추진단장 취임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the300]내달 20여명 규모의 추진단 구성 완료, 경기도민 평생교육 프로젝트 담당…여권 잠룡 남 지사와 결함 주목]
안철수 대표를 도왔던 윤여전 전 환경부 장관이 이번에는 경기도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나선다. 윤 전 장관은 30일 '경기도 '지무크(G-MOOC)' 추진단장에 취임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윤 전 장관이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개방형 직위 공모에 응모한지 한달만이다. 공모 당시, 정치권의 대표적 책사인 윤 전 장관이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인 '연정(聯政)'을 실천하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손을 잡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경기도는 도민이 쉽게 이용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시민교육 온라인프로그램 '지무크(G-MOOC)'를 도입했다. 지무크의 '지(G)'는 경기도, '무크'는 누구나(Massive) 온라인(Online)을 통해 무료(Open)로 강의(Course)를 듣는다는 의미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도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윤 단장은 경기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온라인 교육 등에 대한 지무크 시스템으로의 전환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각계 전문가들의 영입과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8년 5월 29일까지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매년 80만명의 학습자가 이용하는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과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강의 'e-러닝을 지무크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4개팀 20여명 규모의 지무크 추진단 구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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