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노량진 수산시장 타협 중재..상인 손해보전 방식"

입력 2016. 5. 30. 11:25 수정 2016. 5. 30. 14: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 동작구청 초청 특강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갈등을 타협해 해결하도록 서울시가 중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동작구청 초청 강연에서 "수산시장을 이미 지어놓은 것이니 타협해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인들 손해가 있다면 손해 보전하는 방식으로 타협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 설계할 때 상인들 얘기를 충분히 못들은 것 같다"며 "가락시장도 그렇고 처음에 위치 등을 더 잘 설계했으면 좋은데, 상인들 입장에선 좁아지고 위치가 나빠지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산시장을 일종의 해양테마파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국 관광객들 많아 찾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데크를 깔아서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우리 사회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46조원이라는데 이 돈이면 국공립 어린이집 10만개, 임대주택 90만채, 기숙사 6천개 지을 수 있는 정도"라며 갈등을 줄이기 위한 서울시 노력을 소개했다.

merciel@yna.co.kr

☞ 한국은 '벌레' 먹은 사회…'○○충' 신조어 급속 확산
☞ 'BJ오빠'에게 1억5천 별풍선 선물...'女회장님' 정체는
☞ 미해군, 총알보다 빠른 미래형 '레일건' 첫 공개 시연
☞ 5개월간 제천 도심 60여곳 '난해한 낙서'…범인은?
☞ 재취업해놓고 아내 계좌로 월급 받고 실업급여 챙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