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냉장고에 넣었다면, 바로 꺼내서 상온에 둬야
베테랑 주부라도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할 식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식재료는 냉장 보관해야 신선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냉장 보관했다가 맛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이 있다. 다음의 식품이 냉장고에 있다면 꺼내도록 하자.
보관이 까다로운 식품 중 하나가 감자다. 감자는 냉장 온도(4℃ 이하)에서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당량이 증가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높은 온도(120℃ 이상)로 감자를 요리할 때 생기는 물질로 신경계를 교란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빛이 드는 곳에 보관해도 안 된다. 싹이 나면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인 '솔라닌'이 합성되기 때문이다. 감자는 검은색 비닐봉지나 종이 박스에 담아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향신료인 양파와 마늘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냉장 보관하면 습기를 흡수해서 물컹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때문에 건조하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껍질 속 세포막이 손상돼 탱탱함이 사라지고 쭈글쭈글해진다. 또한, 냉장 온도에서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40%나 감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토마토는 바구니나 큰 그릇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도록 한다.
빵과 떡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빵과 떡의 전분이 수분을 머금어 부드러운 상태였다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수분이 빠져나간 딱딱하고 뻣뻣한 상태로 바뀌는 노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금방 먹을 수 있다면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해서 먹기 전에 가열해 먹으면 맛과 식감을 되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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