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이 전한 판 할의 심경, "배신감에 충격"

서재원 기자 2016. 5.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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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루이스 판 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제 무리뉴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판 할의 한 측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은 자신이 경질된 후, 무리뉴가 부임한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판 할은 FA컵 우승 이후 경질될 거라 생각하지도 못했고, 이제야 현실을 깨닫고 있다"고 판 할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판 할과 무리뉴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사이다. 이에 그는 "판 할은 무리뉴와 맨유에 의해 등에 칼이 찔린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판 할과 무리뉴의 사이는 끝났다"고 판 할이 무리뉴에게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 할은 그동안 수많은 소문 속에서도, FA컵에서 우승하면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고 경질을 당한 판 할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판 할이 충격을 받은 이유는, FA컵 결승전 당일에도 자신의 경질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측근에 따르면, "판 할은 일요일, 맨체스터로 향하는 기차에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문자를 받았고, 그때 끝났음을 알았다. 이후 오후 5시 둘은 판 할의 자택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경질 과정을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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