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권' 발언 없이 출국 D-1 일정 종료..기자회견서 입 열까

경주(경북)=고석용 기자 2016. 5.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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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엔 NGO 콘퍼런스 환영 만찬 종료..30일 6일간 방한 마지막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경주(경북)=고석용 기자] [[the300]유엔 NGO 콘퍼런스 환영 만찬 종료…30일 6일간 방한 마지막 기자회견]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 있는 우양 미술관 관람을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경주시 당선인,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2016.5.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유엔 NGO 콘퍼런스' 비공개 환영 만찬을 끝으로 고양, 안동, 경주를 넘나든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반 총장은 만찬이 끝난 뒤 별다른 발언 없이 곧장 숙소로 이동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서 대권 등 국내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반 총장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배우자 유순택 여사와 조태열 외교부2차관, 김관용 경북지사 등 국내정치인들과 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참석했던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만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냐는 질문에 "NGO들이 모여서 국제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가진 것이기 때문에 양성평등, 여러 청년·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화두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며 "국내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차관도 "오늘 저녁은 유엔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NGO 대표들도 많아서 그런(정치)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은 '지속가능한개발(SDG) 등을 위해 NGO와 미래새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다음날도 '유엔 NGO 콘퍼런스'일정을 이어간다. 오전에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유스 코커스' 행사 진행과 기조연설,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6일간의 방한 마지막 일정인 만큼, 기자회견에서 반 총장의 대권 관련 발언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자회견을 끝으로 반 총장은 인천공항으로 이동, 1년만의 한국 체류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출국한다.

경주(경북)=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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