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반 총장 만나고 매우 흡족해했다"

입력 2016. 5.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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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종필 전 총리가 어제(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뒤 회동 내용에 대해 '비밀'이라고 했는데요.
그런데, 김 전 총리는 반 총장과 만난 뒤 매우 흡족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길래 김 전 총리가 매우 흡족해 했을까요.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9일)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약 30분정도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반기문 총장님과 어떤 말씀?)아이, 그걸 이야기할 수 있나.
(총리님은 무슨 이야기해주셨는지) 우리 비밀이야기만 했어.

그런데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 전 총리가 만남 이후 매우 흡족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충청권 후배를 만난 것도 있지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김 전 총리를 만족시킬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 전 총리가 강조해 온 '충청 역할론'에 대한 두 사람의 공감이 이뤄졌고, 반 총장의 대선 행보가 더욱 구체화 됐을 것이란 겁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또, 국내 정치 경험이 부족한 반 총장에게 김 전 총리가 대권 계획과 시기 등을 조언하며 만족했을 것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혁 VJ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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