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느냐 남느냐' 긱스, 무리뉴와 담판 예정

서재원 기자 2016. 5. 29.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42)가 주제 무리뉴(54) 감독과의 마지막 담판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최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함으로써, 긱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오른팔인 루이 파리아(41)가 현재 긱스가 맡고 있는 수석코치의 자리를 담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긱스가 29년간 몸담았던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선 무리뉴 감독은 긱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지난 25일 "긱스가 맨유로부터 21세 이하(U-21팀)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도 긱스의 잔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긱스가 1군과 U-21팀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이제 긱스의 선택만이 남았고, 곧 결판이 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 `선데이 피플`의 보도를 인용해 "현재 긱스는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그는 클럽에 떠날지 말지를 정하기 전에, 무리뉴 감독을 만나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며 긱스가 이번 주내 맨체스터로 돌아올 거라 전했다.

29년 동안 한 자리만 지켜온 `레전드` 긱스. 무리뉴 감독과의 마지막 담판이 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