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아가씨' "매혹" vs '무서운 이야기3' "진짜 무섭다"
전형화 기자 2016. 5. 29. 15:00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아가씨(감독 박찬욱) 러닝타임 144분. 청소년관람불가.
일제 강점기.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를 노린 사기꾼들이 찾아온다. 상속녀는 후견인인 이모부와 결혼해야 할 처지다. 이모부도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있기 때문. 사기꾼 백작은 상속녀와 결혼해 재산을 빼돌린 뒤 그녀를 정신병원에 넣을 속셈이다. 사기꾼은 상속녀의 곁에 소매치기 소녀를 하녀로 보낸다. 백작에게 상속녀가 사랑을 느끼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그런데 그만 하녀가 상속녀와 사랑에 빠진다.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
강추☞매혹적이다. 아름답다. 김민희의 낭독회 장면은 특히 강추. 비추☞여성 동성애가 불편한 당신이라면.
◆무서운 이야기3(감독 김곡, 김선, 백승빈,민규동)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미래, 기계들이 지배하는 행성에 불시착한 소녀가 들려주는 세 편의 무서운 이야기. 인간들은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에 들어선 선비의 이야기와 난폭한 덤프트럭에 화가 나서 추월을 시도했다가 끈질기게 쫓아오는 트럭으로 심장이 조여오는 괴담. 인간을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로봇이 폐기 처분되자 다시 돌아와 위협하는 이야기.
강추☞이번엔 진짜 '무서운' 이야기다. 특히3편. 비추☞재미도 공포도 들죽날죽.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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