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이대호, 1안타 추가..박병호는 무안타 침묵(종합)

이상필 2016. 5. 29. 14: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상승했다.

전날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미네소타가 우완 선발 필 휴즈를 내세우면서 애덤 린드에게 1루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후반, 이대호가 기다리던 기회가 왔다. 이대호는 5-6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미네소타 불펜 투수 버디 보셔스를 상대했다. 초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던 이대호는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5-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짧은 외야 플라이에 그치며 타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반면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의 타율은 0.218로 하락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공 6개 만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삼진에 그쳤다.

박병호의 침묵은 계속됐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초구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내야 플라이에 그쳤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시애틀에 6-5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