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복귀전 승' 다르빗슈, "패스트볼에 만족, 구속 괜찮았다"

2016. 5. 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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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링턴(미국 텍사스주), 선수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5-2로 승리하며 복귀전에서 선발 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18일 우측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최근 선발 등판은 2014년 8월 10일 휴스턴전이었으며 658일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다르빗슈는 모처럼의 등판에도 최고 구속 98마일(최고 158km)의 빠른 공을 던졌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까지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다르빗슈는 경기가 끝난 후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두고 “조금 어려웠지만 점차 평소와 같아졌고 침착함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98마일의 공을 던진 것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선 (스피드건에)구속이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확신하지 못했는데 오늘 패스트볼 구속이 괜찮았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다르빗슈는 “패스트볼이 괜찮았고 잘 들어갔다. 그러면서 다른 공들도 더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5이닝을 던지고 내려온 것에 대해선 "신체적으로는 더 던질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답한 뒤 "정신적으로는 다 됐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패스트볼이 이전보다 좋아진 느낌이 드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 타자들이 패스트볼을 경계하는 것 같고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알링턴(미국 텍사스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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