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확실한 원칙, 강정호 휴식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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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린트 허들 감독과 피츠버그 구단의 입장은 단호했다. 스스로 설정한 '강정호 보호' 원칙을 지켰다. 허들 감독은 올해 강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선발출장 후에는 휴식 일정을 주고 있다. 다만 휴식 일정 때 대타 등으로 간혹 나오기는 한다. 이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 컴백경기부터 적용됐다. 강정호가 3연속 선발 출전한 건 지난 18~20일 애틀랜타와의 홈 3연전 뿐이었다. 이 때도 16일과 21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결국 강정호가 무리하는 걸 막기 위한 의도다. 강정호는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단숨에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28일까지 17경기에 나와 타율 3할8리(52타수 16안타)에 6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 출루율이 0.367에 장타율은 0.731로 OPS가 무려 1.097에 달한다. 주전 멤버들에 비해 30경기 가량 덜 치렀음에도 팀내 홈런 3위, 타점 7위다.
특히 최근 일주일로 범위를 좁히면 강정호의 가치가 더 빛난다. 이 기간에 강정호는 6경기에 나와 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하며 15타석 이상 소화한 팀내 주전급 타자 중 타율 1위다. 타점도 6개를 올려 그레고리 폴랑코(8타점)에 이은 2위다. 4번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타자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건 감독 입장에서는 힘든 일이다. 승리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허들 감독의 결정이 옳다. '안쓴다'고 했으면 쓰지 말아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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