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기특한 아이들..준우·서우, 분실 지갑 경찰서 신고(종합)

입력 2016. 5. 28. 18:20 수정 2016. 5. 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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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기특한 아이들이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서 모델 리키김의 딸 태린과 아들 태오가 지난 1년 간 정들었던 제곡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키김과 태남매는 마지막을 준비했다. 특히, 그 동안 정들었던 이장님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에게 찾아가 인사하고 선물도 건넸다. 태린은 정들었던 닭을 집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게 되자 눈물을 쏟았다. 제곡리에 대한 아쉬움도 포함된 눈물이었다. 강아지에 시선을 빼앗긴 태남매는 이내 눈물을 거뒀고, 제곡리 시골집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집을 떠났다.

걸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 부부의 쌍둥이딸 라율-라희는 함께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라율이는 밥을 넣지 않고, 재료부터 먼저 김밥을 싸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둥이는 만든 김밥을 아빠 임효성에게 먹여주는 등 다정한 부녀의 모습이었다. 이후 이들은 김을 이와 얼굴이 붙이며 개그 욕심을 냈다. 귀여운 라둥이의 김밥 싸기 도전이 보기 좋았다.

배우 백도빈-정시아 부부의 딸 서우는 오빠 준우 방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청소 후 서우는 평소 아끼던 토끼 인형을 목욕해 줬는데, 그러다 목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우는 당황했고, 바느질을 하려던 중 얼굴과 몸통이 두 동강 났다. 이에 서우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백도빈과 정시아는 서우를 달래고 인형을 잘 꿰매줬다.

또, 준우-서우 남매는 정시아의 심부름을 위해 함께 나섰다. 우남매는 세탁물 맡기기, 야채와 과일 사기, 아이스크림 사기 등 심부름을 잘 해냈다. 준우는 차를 건넬 때 서우의 손을 꼭 잡고 오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준우와 서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갑을 주웠다. 준우는 "경찰서에 가져다 줘야 한다"며 서우와 함께 경찰서로 갔다. 두 남매는 멋지게 착한 일을 하고 경찰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아내 정인희 씨가 아파 모든 육아를 도맡아야 했던 배우 정태우는 동분서주했다. 첫째 아들 하준은 "엄마 아프대"라는 아빠의 말을 잘 알아듣고 성숙하게 행동했다. 학교 갈 준비도 혼자서 씩씩하게 하고, 등교도 "혼자 할 수 있다"고 나섰다. 하린도 엄마의 부재를 아는지 정태우가 설거지를 할 때 깊은 잠에 들었다.

하준은 효도쿠폰을 쓰는 엄마-아빠의 부탁에 신발장을 정리하고, 구도도 닦았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집안일을 하는 하준이 참 기특했다.

[사진 = SBS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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