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계약 실패' 이승준 은퇴, 어떤 선수였나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2016. 5. 28. 17:1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38)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FA 자격을 얻은 이승준이 원소속 구단인 서울 SK와 재협상에 나섰으나 끝내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속팀을 찾지 못한 이승준은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007-08시즌 에릭 산드린이라는 이름의 외국인 선수로 KBL에 발을 디딘 이승준은 2009년 귀화혼혈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이후 원주 동부를 거쳐 지난해 시즌 서울 SK에 입단해 동생인 이동준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승준은 본격적으로 활약한 2009-10시즌부터 총 254경기에 나와 경기당 13.9득점 7.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통산 3525득점 1841리바운드 534어시스트를 올렸다.
한편,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이승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3년 FIBA아시아 선수권 대회 3위에 공헌했다. 지난달에는 15세 연하 미스코리아 출신인 최지윤과 화촉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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