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9일 한화전 대체 선발로 이성민

입력 2016. 5.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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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가 일요일 대체 선발로 이성민을 낙점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일(29일) 선발은 이성민이다"고 밝혔다. 송승준의 이탈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 있던 롯데는 이성민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성민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7.9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선발 5경기에 나와 3승을 올렸지만, 2패에 평균자책점 9.75로 부진하며 구원으로 보직 이동했다. 조원우 감독은 "지금 선발이 마땅히 없다"며 이성민에게 기대를 걸었다. 

롯데는 전날 선발 박세웅이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5월 평균자책점 8.74로 부진했다. 조 감독은 "나이가 몇 인데 지친 것은 아니다. 계속 5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며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 뒤 "7-1 스코어가 계속 갔다면 110개까지 던지게 하려 했는데 우리가 따라붙는 바람에 일찍 내렸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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