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언터쳐블, "악플은 가슴에 큰 상처남겨"

이정혁 기자 2016. 5.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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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u클린 콘서트]불법 음원 다운로드도 근절 당부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 u클린 콘서트]불법 음원 다운로드도 근절 당부]

인기 힙합그룹 언터쳐블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최 '2016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끔 악플을 보면 정말 무서울 때가 있어요. 글 한 줄이 남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악플은 꼭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인기 힙합그룹 언터쳐블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최 '2016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에서 악플 없는 따뜻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슬리피는 "얼굴을 보고 얘길 할 때 대놓고 험한 말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인터넷에선 심한 욕설 등이 난무한다"며 "마음에 보이지 않은 상처가 오래 가기 때문에 이런 악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디액션은 음원 불법 다운로드도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뮤지션이 피와 땀을 흘려 만든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는 것.

디액션은 "불법다운로드는 말 그대로 불법"이라면서 "음원은 공짜가 아니라 저작권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인식이 확산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터쳐블은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슬리피와 디액션은 "정말 힘들겠지만 열심히 끝까지 견디면 반드시 좋은 결실이 올 것"이라며 "다만 너무 꿈만 따라가지 말고 현실적 부분도 보고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언터쳐블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슬리피는 "우선 디액션 솔로 앨범이 먼저 나올 것 같다"며 "조만간 언터쳐블의 멋진 힙합 앨범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콘서트는 언터처블 외에도 서울경찰홍보단, 아스트로, JJCC, 인기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과 걸그룹 '소나무'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뽐냈다. '슈퍼스타K' 출신의 디바 박보람도 열창하며 관객과 호흡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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