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산체스 고군분투' 칠레, 자메이카에 1-2 패..비달 결장

박주성 기자 2016. 5.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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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칠레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칠레는 2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사우살리토에서 펼쳐진 A매치 친선전에서 자메이카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36분 도날드슨, 후반 8분 그란트에 연속골을 허용한 후 후반 37분 카스틸로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선발명단] 산체스-바르가스 출격, 비달 결장

홈팀 칠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피니야를 두고 2선에 산체스, 오레야나, 바르가스를 배치했다. 중원에선 실바와 아랑귀스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보세주르, 하라, 메델, 이슬라가 구성했다. 골문은 헤레라가 지켰다.

원정팀 자메이카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도날드슨과 반스가 배치됐고 미드필더엔 맥클라리, 윌리암슨, 헥토르, 오르길이 섰다. 포백은 왓슨, 마리아파, 테일러, 토렌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톰슨이 꼈다.

[경기내용] 경기를 주도한 칠레, 결과는 자메이카

경기는 칠레가 주도했다. 전반전 칠레는 56%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를 압박했고 무려 8개의 슈팅,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4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는 자메이카가 가져갔다. 전반 36분 맥클라리의 패스를 받은 도날드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1-0으로 끌고 갔다.

다급한 칠레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자메이카는 교체카드를 꺼냈다. 톰슨, 헥토르, 오르길을 빼고 케르, 맥아누프, 그란트를 투입하며 칠레보다 먼저 변화를 선택했다. 결국 자메이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교체로 들어간 그란트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2-0으로 자메이카가 리드했다.

당황한 칠레는 산체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자메이카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자메이카의 수비는 탄탄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자이카는 후반 20분까지 무려 6명이 경고를 받을만큼 거칠게 칠레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27분 산체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답답한 칠레는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계속해서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2분에도 푸츠가 슈팅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켜갔다.

앞서고 있는 자메이카는 여유롭게 점유율을 높였고 이에 칠레 선수들은 거칠게 반응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후반 33분엔 게리 메델이 신경질적으로 상대를 밀치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36분 마침내 칠레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자메이카의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카스틸로 발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칠레는 더욱 공격적으로 자메이카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자메이카는 더욱 수비를 강화하며 칠레의 공격을 막았다. 남은 시간 칠레는 맹공을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자메이카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칠레(1)-카스틸로(후 37)

자메이카(2)-도날드슨(전 36), 그란트(후 8)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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