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②] '막강한 가왕 후보'..소환하고 싶은 ★들

2016. 5.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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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신드롬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음악대장이 최근 9연승을 거뒀다. 쟁쟁한 경쟁을 예고한 ‘신비한 원더우먼’ 양파와 ‘램프의 요정’ 김경호까지 제압하며 10연승의 문턱에 섰다. 

18주 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음악대장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깰 자는 누가 있을까. 뛰어난 가수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연출자 민철기 PD가 언급한 이들을 토대로 가상 라인업을 짚어봤다. 민 PD는 지난 2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박정현, 이소라, 이승철, 이적, 김동률 등을 출연했으면 하는 인물로 꼽은 바 있다. 

▲ 조승우 조정석, 뮤지컬계 톱스타들 

조승우와 조정석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스타들이다. 특히 뮤지컬 무대를 통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현재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이다. 연기는 물론 출중한 노래 실력을 지닌 이들이 ‘복면가왕’에 등장한다면 음악대장과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면을 쓰고 강력한 보컬로 록넘버를 소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분명 신의 한 수가 되지 않을까.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조승우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의 공개 연인 조정석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 윤도현 이소라 박정현, ‘나는 가수다’ 멤버들과 한판 승부 

윤도현과 이소라 박정현은 두말할 필요 없는 가창력의 소유자다. 20여 년 동안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세 사람은 MBC에서 선보인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공통점을 지녔다. 매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보여 레전드급 가수로 거듭났다. 록,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이들이기에 기세등등한 음악대장과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가지 단점은 많은 이들이 목소리만 듣고 정체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정체를 알아도 즐기면서 볼 수 있을 것이 ‘복면가왕’만의 장점이 아닌가. 


▲ 이적 이승철, 이들이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면? 

음색으로 쉽게 정체를 알아챌 듯하지만 가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승철은 최근 미스터리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날카로운 눈썰미로 복면 가수들의 정체를 추리한 그가 정체를 숨기고 판정단을 속이는 모습이 이색적일 듯하다. 

뮤지션계의 음유시인 이적은 듣는 이의 가슴을 파고드는 가창력과 감성의 소유자다. 발라드, 알앤비, 록과 힙합,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그가 복면을 쓴다면 또 다른 변신을 볼 것 같다.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와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는데, ‘복면가왕’에서의 모습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 김동률, 가왕 자리 예약이오 

김동률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진정성 있는 가사,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가 일품인 가수다. 이미 ‘복면가왕’에서 육성재, 뮤지, 현우, 김승진, 첸, 등이 김동률의 노래를 선곡했을 만큼 많은 이들의 우상이며, 목소리만으로도 여심을 설레게 한다.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친 다른 이들과 달리 김동률은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래서 ‘복면가왕’에 출연할 거라 예상하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신비주의라는 '편견'을 깨고 감동과 여운을 주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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