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오바마, "71년 전 하늘에서 죽음이 떨어져..한국인도 수천명 희생"

김혜경 입력 2016. 5.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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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원폭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비에 헌화했다.

이날 오후 5시께 히로시마에 헬기를 타고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자동차로 오후 5시 25분경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도착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인도를 받으며 나란히 평화공원을 걸어 아치형 조형물인 희생자 위령비 앞에 도착했다.

아베 총리와 간간히 대화를 하며 걷는 오바마 대통령의 입은 굳게 다문 채 였으며, 표정은 과거 전쟁의 참상을 상기하는 듯 시종일관 심각했다. 아베 총리의 표정도 마찬가지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화한을 받아들고 위령비에 헌화한 후 잠시 눈을 감고 묵념했다. 그 후 아베 총리도 헌화한 후 목례를 한 후 잠시 묵념을 했다.

그 후 오바마 대통령은 위령비 앞에서 잠시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투하로 희생된 수만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고령의 피폭자 등도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위령비 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은 약 100명의 청중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소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감상에 젖는듯한 표정이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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