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셜 원' 무리뉴, 맨유 감독 공식 발표..3년, 최대 2020년까지

김동환 기자 2016. 5.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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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스페셜 원`이 돌아왔다. 새로운 입고 새로운 시대를 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지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최대 20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다. 연봉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73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23일 두 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할 감독과 이별했다. 4일 만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 발표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은 예전부터 예고됐다. 박싱데이를 전후로 맨유가 부진을 겪자 첼시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 감독의 부임설이 흘러나왔다.

판할 감독과의 이별 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고, 더 이르게 발표될 수 있었지만 첼시와의 초상권 문제가 꼬였다.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특별한 영광이다. 세계적인 팀이다" 며 "언제나 올드 트라포드를 친숙하게 여겼다. 감독으로서 앞으로 팀의 서옹을 위해 나아가겠다" 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무리뉴는 현 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다수의 우승컵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대단한 영감을 일으켰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 클럽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7월 22일 맨유를 이끌고 첫 경기를 가진다. 7월 초 선수단을 소집해 맨체스터에서 훈련을 한 후 중국으로 건너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경기를 갖는다. 26일에도 역시 중국에서 맨체스터시티와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8월 7일에는 첫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리그 우승팀인 레스터시티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가진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은 8월 13일이다. 상대 팀은 일정 발표와 함께 밝혀질 전망이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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