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시네마] '빅 픽처'.. 무리뉴의 '큰 그림' 속 마타의 배역은?

엄준호 2016. 5.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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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스페셜 원'이 올드 트래포드로 온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유력 언론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임을 보도했다. 아직 맨유 구단 측의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의 맨유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무리뉴가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판짜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팀을 나가게 될 선수도 있고, 새롭게 수혈될 선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후안 마타와 무리뉴의 재회다.

마타는 지난 2011년 8월 첼시에 입단했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푸르게 변신했다. 이후 로베르토 디 마테오, 라파엘 베니테스를 거쳐 주제 무리뉴를 맞이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마타를 외면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100% 펼치지 못하자 매각을 결심했다. 무리뉴 부임 반 시즌 만에 마타는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뒤 마타는 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총 54경기에 출전,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핵심 2선자원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무리뉴가 맨유에 부임하게 된 것.

영국 '미러' 등 주요 외신은 "마타가 무리뉴 감독의 부임에 따라 이적을 택하게 될 것"이라며 방출설을 서서히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타가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 전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좁아진 입지를 설명했다.

과연 마타는 무리뉴의 맨유행 '큰 그림' 속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까? 첼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스페셜 원'의 머릿속을 아직은 알 수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자인=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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