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골프> '휴식 중' 박성현 "동문수학 동생, 응원하러 왔어요"

2016. 5.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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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행사에서 와인 셀러 당첨되는 행운도
남자골프대회 넵스 헤리티지 대회장을 찾은 여자골퍼 박성현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경품 행사에서 와인 셀러 당첨되는 행운도

(홍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자로 우뚝 선 박성현(23·넵스)이 남자골프대회 넵스 헤리지티 대회장을 찾았다.

이번 주 여자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휴식을 택한 박성현이 2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을 찾은 이유는 동문수학한 박준혁(21)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박성현을 후원하는 넵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기도 하다.

박성현과 박준혁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2학년 때 박성현은 박준혁의 아버지 박성희 씨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지금도 매일 팔굽혀펴기 200개를 하는 것도 그 시절 박성희 씨에게 받은 가르침이다.

대회를 쉬는 동안 친구들과 스크린 골프도 치고 밀렸던 이야기를 나눴다는 박성현은 "준혁이가 이번 시즌 남자골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까 해서 대회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선수들의 시원한 스윙이 좋아 남자대회를 종종 구경했다는 박성현은 "남자 선수들의 드라이버 스윙과 루틴, 트러블 샷을 자세히 본다"고 덧붙였다.

박준혁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느냐고 묻자 "거리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며 "그냥 편안하게 치라고만 했다"고 웃었다.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준혁은 아직 뚜렷한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7야드로 장타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남자대회에 출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성현은 "절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박성현은 경품 행사에서 스크래치 카드를 긁어 포도주를 보관하는 와인 셀러를 타는 행운도 잡았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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