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관계자는 27일 "이번 해킹의 주체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근거가 없다"며 최근 해킹의 공격으로 2주 동안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공군 홈페이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킹으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군 홈페이지./사진= 공군 홈페이지 캡쳐<br> 군 당국은 최근 공군 홈페이지가 해킹 당한 것과 관련 "군사자료나 개인정보의 유출 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공군 관계자는 27일 "이번 해킹의 주체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근거가 없다"며 최근 해킹의 공격으로 2주 동안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공군 홈페이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군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시도가 있었고, 지난 11일 심야에 홈페이지에 악성코드가 삽입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공군은 즉시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차단하고 임시 홈페이지로 전환했다. 공군 관계자는 "공격자는 복지시설예약체계(호텔콘도, 체력단련장)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군 인터넷 메인 홈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삽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공군 내 인터넷 PC 10대가 감염됐으나 군사자료나 개인정보의 유출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에 따라 "운영 인터넷 체계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며 "이상이 없을 경우 빠르면 다음 주부터 정상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 취약점이 노출된 복지시설예약체계는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체계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오세중 [email protected] ...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