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인터뷰②] 차태현 "'홍차', 마음 있을 때 하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

2016. 5. 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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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5월은 배우 차태현과 가수 차태현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만들어진다.

차태현은 오랜 우정을 자랑해 온 '1976년생 용띠' 동갑내기 친구 가수 홍경민과 '홍차' 프로젝트로 의기투합했다.

앞서 2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했던 차태현은 "홍경민과 '홍차'라는 듀엣을 준비 중이다"라며 '홍차'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해왔다.

절친의 시너지와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된 '홍차' 프로젝트의 타이틀곡은 '힘내쏭'. '힘내쏭'은 제목처럼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격려의 의미가 담긴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댄스곡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 개봉을 앞둔 5월 초 만난 차태현은 "이상하게 일이 커졌어요"라면서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힘내쏭'의 작사와 작곡, 편곡은 홍경민이 모두 맡았다. 차태현은 '힘내쏭'에 대해 "희망가, 응원송이에요. 처음부터 아예 (홍)경민이한테 무게 잡는 발라드 같은 것 하지 말자. '홍차'로 나갈 때는 무조건 빠른 노래 위주로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죠"라고 얘기했다.

"노래를 자기(홍경민)가 썼는데, 괜찮게 잘 썼더라고요. 경민이가 쓴 곡 중에 제일 나은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떤 차태현은 "몇 년 전부터 경민이가 노래를 발표해서 같이 콘서트를 하자고 그랬었어요. 저는 콘서트보다는 게스트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다가 '슈가맨'에 나가기로 한 다음에 연습하고 거기서 노래하면서 정확하게 마음을 딱 먹었죠"라며 '홍차' 프로젝트의 탄생 과정을 밝혔다.

차태현은 "그래서 경민이에게 노래를 만들라고 했어요.(웃음) '슈가맨'에서 노래를 하면서 이제 제가 혼자 나와서 하는 건 뭔가 오버하는 것 같고 몇 퍼센트 부족할 것이라고 느꼈는데, 경민이와 같이 하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덧붙였다.

또 "굉장히 단순하고 의미 없이 지은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있을 때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두 곡을 녹음했는데, 재밌더라고요"라며 '홍차'의 이름 뜻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차태현과 홍경민의 힐링송 '힘내쏭'은 28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베일을 벗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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