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안개에 미세먼지..낮 동안 초여름

[앵커]
오늘은 오전까지 안개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안개와 미세먼지가 결합해 지금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탁합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가량 짙은데요,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에는 다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기온 15.1도로 선선한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일부 지방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또 김포공항은 오전 8시 30분까지, 청주공항은 오전 9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횡성의 가시거리가 20m, 포천이 50m, 수원이 200m까지 좁혀지는 등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가시거리가 50에서 800m에 불과하니까요,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옅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전국이 '주의'수준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저녁 무렵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8도, 대전과 대구 29도 등으로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서울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 하늘은 주말 내내 맑겠는데요, 토요일에는 제주도에,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오전과 밤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가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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