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제 유가 사흘 만에 반락..일시 배럴당 50달러 돌파

이재준 입력 2016. 5. 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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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가 26일(현지시간) 급등하면서 일시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사흘 만에 소폭 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기준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08달러 내린 배럴당 49.48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WTI 7월 인도분은 한때 배럴당 50.21 달러까지 치솟아 2015년 10월9일 이래 7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이익확정 매도가 쏟아지면서 유가 선물가는 밀려나다가 결국 하락 반전했다.

배럴당 50달러의 유가는 지난 2월 중순 13년 만에 경신한 사상 최저치인 배럴당 26.05 달러에 비해선 거의 두배나 오른 것이다.

앞서 원유 공급과잉이 완화한다는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대폭 반등했다.

유럽산 기준유 브렌트유도 일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 50.35 달러까지 올랐다.

25일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량에 관한 통계에서 재고 감소폭이 예상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이 진정세를 보였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유전 시설 폐쇄가 수급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전망도 영향을 주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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