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박태준, 과한 솔직함이 성공의 무기였네요[TV종합]

이우인 2016. 5.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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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네이버 1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 작가가 솔직한 매력을 표출하며 '프로 관심종자'로 떠올랐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이말년 작가와 1+1로 출연한 박 작가는 "유명해지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말년 작가가 자신의 쇼핑몰이 300억대 매출을 올리고, 웹툰이 네이버에서 1위를 차지해 돈을 긁어모은다고 폭로하자 박태준 작가는 "인기를 얻고 싶어서 나온 건데 이렇게 재산이 공개되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라며 서둘러 이미지 관리를 했다. 

다만 박태준 작가가 생각하는 이미지 관리의 개념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박 작가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관심종자'라 표현하며, "만화를 그리는 이유도 관심을 받고 싶어서였고,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줄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변태인 것 같다"라고 과할 정도로 솔직하게 말했다. 

과거의 직업에 대해서도 '얼짱'이었다고 밝힌 박태준은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고, 얼짱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와 얼짱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웹툰 작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외모지상주의'를 그리게 된 이유도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이말년과 실제로는 친하지 않은데 관심받고 싶어서 출연했다는 박태준은 "앞으로도 (이말년과) 함께 하면 불러주는 곳도 많을 것 같다"며 관심종자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방송 출연 목적에 대해 밝힌 박태준의 과한 솔직함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치 않은 캐릭터.

얼짱에서 웹툰작가로 성공한 박태준이 관심종자로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그가 펼칠 인생 변화가 궁금해진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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