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뭐길래' 조혜련, 딸 자퇴 결정에 눈물 "마음이 복잡하다"

뉴스엔 입력 2016. 5. 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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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딸의 자퇴 결정에 눈물을 쏟았다.

조혜련은 5월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자퇴를 결심한 딸을 응원했다.

조혜련은 딸 김윤아 양의 담임 교사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고 파주로 향했다. 윤아가 오랜 고민 끝에 다니던 명문고를 그만두기로 결심했기 때문.

조혜련은 "작성한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이 같은 소식을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로 알렸고, 전화를 끊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조혜련은 "내 자식이 학교를 다니다 그만둔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마치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조혜련은 학교에서 딸을 만나자마자 따뜻하게 안아줬다.

딸은 "엄마가 우는 건 싫었다. 난 행복해지려고 자퇴를 결정했는데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일단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는데 그걸 하기 위해 뭘 공부해야할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인문학을 많이 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경험도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밀고 나가고 싶었다"고 자퇴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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