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첫만남에 화장실까지 쫓아와 번호 물어봤다"

뉴스엔 2016. 5.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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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이 화장실까지 쫓아와 내 번호를 물었다"고 말했다.

5월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남편인 축구 스타 안정환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혜원은 미스코리아가 된 후 인기 축구스타로 활약하던 안정환과 같은 협찬사 광고를 찍게 됐다. 이혜원은 "모델과 모델로서 만난 거다. 사진을 보니까 남편이 꽤 많이 좋아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혜원이 처음 만났을 때 내 인기가 절정일 때였다. 숙소에 학생들이 200~300명씩 줄 서 있고 그것 때문에 아파트에서 쫓겨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화장실까지 쫓아와 이름도 묻고 번호도 묻고 그랬다. 지금은 서로 의지하며 산다"며 웃었다. 안정환은 "이혜원이 어린 나이에 시집 와 나 때문에 꿈을 저버린 케이스다. 미안하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날 위해 모든 꿈을 버렸으니까"라고 이혜원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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