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조코비치·나달, 32강으로 순항(종합)

2016. 5. 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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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이바노비치, 3회전행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이바노비치, 3회전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32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스티브 다르시스(161위·벨기에)를 3-0(7-5 6-3 6-4)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1,2회전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32강에서 알랴즈 베데네(66위·영국)를 상대하게 됐다.

1회전에서는 루옌쉰(95위·대만)을 3-0으로 일축한 조코비치는 3회전까지 모두 세계 랭킹 60위 바깥의 선수와 만나는 등 초반 대진운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도 파쿤도 바그니스(99위·아르헨티나)를 3-0(6-3 6-0 6-3)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나달은 1세트 첫 두 게임을 연달아 내줬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이후 경기를 압도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니콜라 마위(44위·프랑스)-마르셀 그라노예르스(56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패 등 총 9차례 우승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통산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1회전에서 정현(112위·삼성증권 후원)을 3-0으로 완파한 캉탱 알리스(154위·프랑스)는 2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27위·우루과이)에게 0-3(6<4>-7 3-6 6<6>-7)으로 져 탈락했다.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16위·세르비아)가 나라 구루미(91위·일본)를 2-0(7-5 6-1)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2008년 이 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이바노비치는 8년 만에 프랑스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08년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이바노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오르며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바노비치는 엘리나 스비톨리나(20위·우크라이나)-테일러 타운센드(172위·미국)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바노비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제 중인 '스포츠 스타 커플'이기도 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애인을 응원했지만 올해는 6월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현재 스위스에 차려진 독일 대표팀 훈련 캠프에 머물고 있다.

티메아 바친스키(9위·스위스)는 2회전에서 유지니 부샤드(47위·캐나다)를 2-0(6-4 6-4)으로 따돌리고 32강에 합류했다.

2014년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부샤드는 지난해 호주오픈 8강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14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달아 1회전에 탈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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