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SV' 정우람, "감독님이 편하게 던지라고 하셨다"
입력 2016. 5. 26. 22:44
[OSEN=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시즌 6세이브를 달성했다.
정우람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8회 5득점으로 역전하며 7-6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정우람은 7-4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해 김민성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9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정우람은 1사 2루에서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홍성갑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정우람은 "조인성 선수가 리드해주는 대로 믿고 던졌다. 감독님께서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왜 이렇게 힘들게 던지냐,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어제 마무리로서 선수들이 다 고생했는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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