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홀드' 정재훈 "나이만 많다고 베테랑은 아냐"

2016. 5. 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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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의 특급 셋업맨 정재훈(35)이 당연한 듯 홀드를 추가했다.

정재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9개의 공으로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해 시즌 14번째 홀드를 따냈다. 여전히 이 부문 단독 선두. 1위 두산은 6-3으로 승리하며 32승 1무 12패가 됐다.

경기 직후 정재훈은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크다. 경기 결과가 좋으면 피곤한지도 모른다. 요즘은 크게 이기는 경기도 많아 체력 조절도 된다. 감독님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어려움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나중에라도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정재훈은 “주변에서 걱정도 해주시지만, 이런 부분 역시 내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인데, 결과가 좋아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인 두산에 돌아와 마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확실한 리더가 되고 있다. 정재훈은 이에 대해서는 “나이만 많다고 베테랑은 아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런 점도 마음이 편하다”라며 맏형으로뿐만 아니라 한 명의 투수로서 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표현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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