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서 '난민 보트' 전복.."30명 사망"

2016. 5. 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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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AFP=연합뉴스)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26일(현지시간) 난민선 1척이 난파를 당해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유럽연합(EU) 해군이 밝혔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을 위한 '소피아'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EU 해군 대변인은 이날 "20~30명 가량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이날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 보트에는 사고 당시 100여명이 승선했으며 일부는 구조했지만 "시신도 발견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여름이 다가오고 지중해 상 기상 상태도 좋아지자 리비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려는 난민 보트의 수도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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