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父살해 남매 범행동기 여전히 묵비권
검찰, 구속기간 연장·증거 재감정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어버이날(5월8일)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송치된 40대 남매가 검찰 조사에서도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을 연장, 이들의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광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에 따르면 검찰은 존속살해 혐의로 지난 17일 송치된 A(47·여)씨 남매의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현재 남매는 가정사 등 일정 부문에 대해 조금씩 입을 열고 있지만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6월5일)했다.
아울러 두 사람의 안경과 신발 등 일부 증거물의 재감정을 대검에 의뢰하는 한편 범행현장을 정밀 재조사하고 있다.
또 남매의 과거 행적을 포함해 범행 직전까지의 동선을 면밀히 분석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모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묵비권으로 일관했던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8시5분(추정)께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아파트 4층 집에서 아버지 B(76)씨를 둔기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45분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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