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비키, 센 언니 NO "현모양처. 남편에 맞춰준다"

박아람 2016. 5.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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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비키가 '김치 냉장고 위에서 막걸리 마시기'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밝혔다.

오늘(26일) 저녁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걸그룹 디바 출신 비키가 출연해 본인의 '아지트'에 대해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백년손님'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비키는 '걸그룹 출신 엄마 1호'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8년차 주부로서의 자신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비키는 "'센 언니'라는 별명과는 달리 실제로는 현모양처이다. 남편에게 대부분 맞춰주는 편"이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또 "아이들과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방은 남편 방이 되었고,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엌 뒤쪽에 있는 김치 냉장고 위에서 막걸리를 마신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최효종은 "나의 우상이었던 디바의 비키가 김치 냉장고실이 아지트라니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비키는 "김치 냉장고실이 아늑하고, 안에 책도 있고 먹을 것도 많아서 오히려 편안하고 괜찮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비키는 "회사원인 남편이 정장을 입는 모습이 멋있어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을 하니 정장보다는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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