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승점·골 득실 차 강원, 챌린지 2위인 이유는?

임기환 2016. 5.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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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승점·골 득실 차 강원, 챌린지 2위인 이유는?



(베스트 일레븐)

강원 FC는 이번 시즌 안산 무궁화 FC와 함께 K리그 챌린지 최다 승점 팀이다. 골 득실은 +8로 안산보다 두 골이 많다. 그럼에도 순위는 안산에 뒤진 2위다.

지난 25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2라운드 고양 자이크로 FC전에서, 강원은 수비수 안현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7승 1무 3패)은 승점 22점으로 안산(7승 1무 3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득실 차에서도 강원은 8골(15득점 7실점)로 안산의 6골(17득점 11실점)보다 앞선다. 하지만 순위는 안산보다 낮은 2위다.

강원이 안산보다 순위가 낮은 이유는 바로 다득점에 있다. 12라운드가 끝난 현재, 강원은 17골을 넣은 안산보다 두 골이 적은 15골을 넣었다. 올 시즌부터는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 차보다 다득점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강원이 2위가 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2016년 제1차 이사회 및 총회에서 새로운 순위 결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K리그 순위는 기존의 ‘승점→ 골 득실 차→ 다득점→ 다승→ 승자승→ 벌점→추첨’ 순에서 ‘승점→ 다득점→ 골 득실 차→ 다승→ 승자승→ 벌점→ 추첨’ 순에 따라 결정된다. 이 방식은 이번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및 R리그에 모두 적용된다.

당시 프로연맹은 “축구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을 증가시키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라며 공격 축구 지향이 제도 변경의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전에서 선두 등극을 노린다. 이날 경기 예매는 강원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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