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강정호 휴식..피츠버그, 프리즈의 역전..)

(피츠버그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강정호 대수비…피츠버그, 프리즈의 역전 홈런으로 3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29)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2회초 터진 야스마니 토마스의 투런포, 5회초 나온 리키 윅스의 솔로 아치로 4-1까지 앞섰다.

하지만 5회말 피츠버그가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무사 1, 2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우익수 쪽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스타를링 마르테의 3루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루,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드 프리즈는 상대 선발 루비 데 라 로사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불펜진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피츠버그를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4일과 25일 연속해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9회초 수비 때 한 이닝 3루 수비만 소화했다.

강정호 대신 3루수로 나선 프리즈가 역전 결승홈런을 치면서, 피츠버그는 주전 강정호의 휴식과 승리를 동시에 거머쥐는 효과를 누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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