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청와대 "할 이야기 없다"
2016. 5. 26. 11:11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청와대 "할 이야기 없다"
청와대는 26일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을 수행 중인 참모진은 전날 저녁(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한 직후 뉴스를 통해 반 총장의 대선출마 시사 소식을 접했으나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반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할 이야기가 없다"면서 "지금 청와대는 다 아프리카로 옮겨 바쁘게 일하는 중"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이 자칫 국내 정치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와 무관하게 외교와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출국에 앞서 공항에 마중나온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당에서 경제를 일으키는 데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프리카에 가는 것은 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이고 마지막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라며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디션 뺨치는 김정은의 '女동생 신랑감 찾기'
- "시도 때도 없이.." 17세 딸 성추행 한 '악마의 친부'
- 찌그러진 강인 벤츠 차, 사고 흔적 '고스란히'
- 이찬오 외도 영상 논란..김새롬 "저흰 괜찮아요"
- [M+기획..곡성②] '곡성'이 韓 영화계에 남기는 의미
- [21대 대선] 한덕수, 무소속 완주 가능성에 ″욕심 과감히 버릴 것″ 단일화 무한 의지
- [21대 대선]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왜 미울까요? 가짜 뉴스 때문″
- [사실확인] 대법관은 6만 쪽 기록 다 읽어야 한다?…확인해보니
- 옛 여자친구 커플 흉기 살해한 30대 경찰에 자수
- [단독] 한동훈, 친한계 20여 명 회동한다…대선 지원할까? [21대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