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고 예년 봄 날씨..미세먼지 주의
[앵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예년 수준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출근길에는 황사 마스크를 챙기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안개가 낀 데다, 중국발 스모그의 일부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 마이크로 그램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의 대기가 탁한데요, 점차 다른 지방의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기온은 18.2도로 선선한데요, 한낮에도 24도로 예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개도 짙게 끼어있습니다.
특히 청주의 가시거리가 80m까지 좁혀지는 등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가시거리가 50~800m에 불과합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안개는 옅게 남아있는 곳이 있겠고, 여기에 미세먼지가 뒤엉켜 뿌연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의'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평소보다 2~3배 정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고,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6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등이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은 예년 이맘때 기온 보이면서 크게 덥지 않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겠지만, 일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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