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 "북한 위협에 맞서 강경 대응"

전재호 입력 2016. 5. 26. 07:30 수정 2016. 5.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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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위협에 대한 억지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시작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회담은 한 시간 남짓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 등을 저지하는데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북한 위협에 맞서, 미국과 일본은 억지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G7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위협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G7 정상들과 함께 "북한을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명시한 뒤,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거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아베]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 등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를 G7 정상과 어떻게 다룰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원폭 투하현장인 히로시마도 찾는데, '전쟁에 희생된 모든 사람을 추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도의 대상을 일본인으로 한정 짓지 않았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미 군무원의 여성 살해 사건을 두고 아베 총리가 항의한 뒤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군사거점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항행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일 양국은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전재호기자 (ony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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